부산시는 공유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13개사를 ‘2024년도 부산 공유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공유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이와 관련한 사업모델로 수익을 창출 또는 준비하는 기업·단체 중 사업성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유기업을 지정한다.
인증 기간은 지정 시기로부터 3년이며 심사를 통해 재지정도 가능하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43개사가 공유기업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는 나누기월드·블루라이언스·여가누리·어기야팩토리·위더스콘텐츠·에어바이크·캠퍼스스테이·헤이븐·안녕하개·링크업·이이장 등 신규 11개사를 지정했다. 나머지 2개사는 재지정 받은 기업으로, 투어스태프·라이브엑스다.
이들 기업은 물건·공간·이동수단부터 경험‧지식‧정보 나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는 사업모델별 맞춤형 공유촉진 사업비를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1대1 자문 등의 행정적 지원도 제공한다.
특히 투자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유경제 촉진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회도 부여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 공유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공유가치를 확산하고 더 나아가 세계적 공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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