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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잡고 유럽대항전 티켓 거머쥔 맨유

FA컵 결승 ‘맨체스터 더비’서 2대1

EPL 8위에도 유로파 출전권 따내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최악의 성적을 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잡고 우승하며 어깨를 폈다.

맨유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에서 2대1로 이겨 8년 만의 우승으로 대회 통산 열세 번째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 부문 1위는 14회 우승의 아스널이다.

맨시티는 올 시즌 우승을 더해 EPL 최초 4연패를 이룬 팀. 맨유는 이번 시즌 EPL에서 맨시티에 0대3, 1대3으로 완패하는 등 8위에 그쳤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전반 30분 상대 수비의 헤딩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선제골을 뽑았고 9분 뒤에는 완벽에 가까운 패스 플레이 끝에 나온 코비 마이누의 득점으로 2대0까지 달아났다. 맨시티는 후반 42분에야 제레미 도쿠의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았으나 경기 내내 끈끈한 수비를 보여준 맨유는 끝내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맨유는 FA컵 우승 자격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었다. 유로파에 나가는 것이었던 EPL 6위 첼시는 유로파 콘퍼런스로 밀렸고 유로파 콘퍼런스 참가 자격이 있던 7위 뉴캐슬은 유럽대항전 출전이 날아갔다.

경질설에 내몰렸던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2년 동안 2개의 트로피(지난해 리그컵 포함)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맨유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또 다른 트로피를 위해 팀을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룬 레버쿠젠은 독일컵 결승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을 1대0으로 꺾고 더블(2개 대회 우승)에 성공했고 파리 생제르맹(PSG)은 리옹과의 프랑스컵 결승 2대1 승리로 정규 리그와 프랑스컵, 프랑스 슈퍼컵까지 자국 대회 3관왕을 이뤘다. 후반 40분 투입돼 10여 분을 뛴 이강인은 공식 경기 5골 5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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