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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첫 추경 1조 5110억원 편성

기정예산 대비 3.3% 증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 5110억 원을 편성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현상 장기화로 인한 서민 경제의 부담을 덜고 취약계층 지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기반시설 안전 유지와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액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27일 1조 5110억 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민생경제·동행에 3682억 원, 안전에 1137억 원, 매력(도시공간 혁신·문화시설 확충 등)에 773억 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750개사에서 1250개사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수출 불안 요인 해소 및 안정적 수출활동 지원을 위해 전년도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에서 5000만 달러 이하로 대상을 확대해 수출보험(보증)료 지원한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예산으로 114억 원이 편성됐다. 프리랜서 경력관리시스템 구축에 2억원이 들어간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자치구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18억 원을 지원한다. 청년안심주택 선매입에 680억 원을 투자한다.

기후동행카드 예산으로 697억 원이 편성됐다. 단기권 출시, 10월 운항예정인 리버버스와의 연계할인, 문화시설 이용 할인 등을 고려했다. 헬스케어 포인트 예산을 확대하는 등 손목닥터 9988에 113억 원이 투자된다.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에 80억 원이 지원된다. 저출산 위기 극복과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의료비 부담이 큰 35세 이상 산모 대상 외래진료 및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소득과 무관하게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난관 복원 시술비로 1억 원이 지원된다.



장애인 버스요금 94억 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바우처 택시 운영 예산으로 36억 원을 편성했다. 경로당 중식 제공 확대를 위해 48억 원을, 결식 우려 아동 급식단가 인상을 위해 34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금으로 280억 원이 편성됐다.

4·7·9호선 전동차 증차에 178억 원이 투자된다. 해당 호선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2027년까지 1025억 원(국비 256억 원 포함)을 투자해 8편성(62칸) 전동차를 제작한다. 지하철 1~4호선 노후시설 재투자에도 206억 원이 들어간다.

노들섬 글로벌 예술섬 조성에 9억 원,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에 3억 원이 투입된다.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에 137억 원이 투자된다. 시청역 지하공간 기반시설 조성으로 38억 원이 편성됐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경전철 재정지원에 897억 원이 들어간다. 시내버스 운영적자 보전을 위해 7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고 경전철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안전요원 추가 배치를 위해 신림선 42억 원 등을 지원한다.

김태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장기화된 3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빠르게 시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6월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서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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