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재산이 28억 8248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는 서초 방배의 아파트를 비롯해 건물 25억 8400만원어치, 예금 2억 323만원어치를 갖고 있었다. 하태원 대통령비서실 해외홍보비서관과 최선 대통령비서실 첨단바이오비서관은 각각 8억 2953만원, 12억 226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5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를 발표했다.
박 장관은 경북 청도군의 토지 1억 1832만원,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등 건물 25억 8400만원을 비롯해 예금 2억 323만원, 주식 578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채무는 1억 9687만원이었다.
하 비서관은 8억 295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경기 성남 분당의 아파트 등 건물이 15억 9620만원, 예금이 1억 9183만원이었으며 채무가 10억 186만원이었다. 최 비서관 역시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 등 5억 6400만원어치 건물과 6억 3605만원의 예금 등 12억 2265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었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은 81명이다. 올해 2월 2일부터 3월 1일까지신규 임용 또는 승진, 퇴직한 1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공개 대상이다. 현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았던 이는 이진숙 충남대 총장으로 39억 431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주영창 과힉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84억 7459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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