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 예고에 의료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도는 오는 18일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보건소와 마산의료원 등 보건·공공의료기관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심야 약국 190곳을 운영해 도민 불편을 줄인다.
도내 의원 1712곳과 병원 148곳을 대상으로 도·시군 22개 점검반(850여 명)을 편성해 휴진 여부(유선·현장)를 파악하고, 휴진율 30% 이상일 경우 현장 증거 수집을 한다. 이는 향후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에 필요한 근거로 활용된다. 특히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문 여는 병의원 사전 정보 제공한다. 응급의료포털, 도·시군(보건소) 누리집, 경남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복지부콜센터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도·시군 보건소 누리집, 경남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복지부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병열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18일 도내 일부 의료기관의 휴진이 예상되는 만큼 만성질환자들은 미리 진료를 받으시고, 진료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시길 바란다"면서 "집단휴진에 철저하게 대응해 도민 의료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6일 기준 경남 휴진 신고율은 11.7%다. 도는 사전 휴업신고를 받은 결과 파업 당일 환자를 진료하지 않는 의원은 전체 1712곳 중 200곳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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