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와 한국관광공사가 내달 8일부터 ‘시니어 여행플래너 강사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15회차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7월 8일부터 26일까지 평일마다 1일 5시간씩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여행플래너의 역할 △시니어의 특성 이해 △휴대전화 활용법 △여행상품 기획 △강의교수법 △강의안 만들기 등으로 짜였다. 이론 수업에 더해 현장 실습도 진행한다.
만 45~64세 신중년 또는 관광업 관련 경력 보유 여성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단, 재직자나 다른 정부재원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면 선발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관광전문인력포털 ‘관광in’에서 받는다. 7월 3일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 뒤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종로구와 한국관광공사는 교육과정 80% 이상 출석한 수료생을 대상으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와 관내 복지시설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일자리를 발굴하기로 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유관기관과 손잡고 취업을 희망하는 신중년 등을 위한 양질의 교육과정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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