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몫으로 치르는 국회 부의장 선거에서 당내 최다선인 6선 주호영 의원과 4선 박덕흠 의원이 경선을 실시한다.
국민의힘은 26일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 후보 접수 마감 결과 국회부의장 후보에 주 의원과 박 의원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6선 조경태 의원은 이번 선거에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외교통일위원장 후보로는 안철수(4선)·김석기(3선) 의원이 복수로 입후보해 경선을 치른다. 외통위를 제외한 6개 상임위의 경우 △정무위원회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국민의힘은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투표로 국회 부의장과 외통위원장 후보를 결정한다. 단독 후보가 등록한 상임위의 경우 경선 없이 합의로 위원장을 추대한다. 여야는 같은 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몫으로 남은 국회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몫의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이 완료되면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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