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이달부터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한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영유아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상담 △아이 발달 확인 △양육 교육 □산후우울 평가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건강과 두뇌 발달의 시작점인 산전·조기아동기에 올바른 건강관리에 집중하면서 임산부가 겪는 임신·출산·양육의 심리·신체적 부담감을 전문가와 함께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대상자는 마포구 햇빛센터에 등록, 서비스를 신청한 임산부(마포구 주민등록)및 2세 미만 영아 가정으로 다문화 산모나 조손 가정도 포함한다.
경제적 취약·심리 상태·양육 환경 등의 요인을 분석한 임산부 등록평가에 따라 기본방문과 지속 방문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기본방문의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영유아 간호사가 1~3회 가정을 방문해 산후우울 평가 등 기본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산모 우울이나 청소년·장애 산모 등 지속 방문이 필요한 가정은 출산 아동이 2세가 될 때까지 추가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임신 20주부터 생후 6주 이내에 마포구 햇빛센터(보건소 2층)으로 방문하거나 온라인(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또는 아이마중앱)으로도 가능하다.
박강수 구청장은 “출산과 양육이라는 낯설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산모와 영유아를 위해 마포구 햇빛센터의 영유아 간호사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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