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박나래가 야외 냉수 등목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이들의 등골 짜릿한 ‘촌캉스(촌+바캉스)’ 다음 이야기가 주목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촌캉스를 즐기는 전현무와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한낮 더위에 약초를 캐느라 녹초가 된 전현무를 풀빌라로 안내한다. 전현무는 수풀이 가득한 풀빌라에 도착하자 불길한 징조를 느끼지만 이내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강아지를 보자 피로가 싹 날아간 듯 미소를 짓는다. 알고 보니 박나래가 MZ세대의 유행에 민감한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현무를 위해 맞춤 촌캉스로 초대한 것.
숙소에서 야외 욕탕을 발견한 전현무와 박나래는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상의를 훌러덩 벗은 후 순서대로 엎드려 등목을 만끽한다. 전현무는 "살다 살다 여자 등목시켜 주는 건 처음이네"라며 남녀 성별을 뛰어넘는 등목에 기막혀하면서도 이내 "가족보다 더한 가족"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등목으로 개운해진 전현무와 박나래는 나래가 준비해 온 '촌캉스 룩'으로 갈아입은 후 할머니 가발과 빨간 립스틱으로 촌캉스를 기념한다. 박나래는 "오빠랑 안 지 진짜 오래됐는데, 단둘이 찍은 사진은 한 장도 없더라"며 "가발을 쓴 순간 50년을 같이 산 언니 같았다"는 벅찬 소감으로 웃음을 더한다.
전현무는 최근 김치 담그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며 '김장의 달인' 등극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박나래는 '무무표' 김치의 정체를 알고 감동하는 한편, 충격 비주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반전의 김치 맛에 입을 틀어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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