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경기 화성에 있는 배터리업체 아리셀 화재 사고 피해자를 위해 성금을 냈다. 중앙부처 중 유일하다.
8일 대한적십자사는 고용부가 5일 아리셀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화재 피해자에 지원된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아리셀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을 낸 곳은 이날 기준 18개 중앙부처 중 고용부가 유일하다. 대구시는 1억 원을, 경기주택공사는 3000만 원을 적집자사에 전달했다.
지난달 24일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로 근로자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 23명 중 18명이 외국인 근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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