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2일 올 하반기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합리화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신규 인터넷은행 인가에 대해 1년간 전혀 진척된 게 없다’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지난해 은행권 경쟁 촉진 차원에서 인터넷은행 추가 설립이 발표됐고 이후 기존 인터넷은행에 대한 평가를 해왔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취임 이후 인가·심사기준을 검토해 하반기에는 관련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터넷은행은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3곳이며 △더존뱅크 △KCD뱅크 △유(U)뱅크 △소소뱅크 등 컨소시엄 4곳이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은행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해서도 “중도상환수수료는 실제 은행들이 중도상환 과정에서 꼭 드는 비용을 최소화해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신속하게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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