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KCGI가 매물로 나온 한양증권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5일 한양증권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한양증권은 전장 대비 9.11% 오른 1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과 코스닥 지수는 4%대 하락 중이다.
한양증권은 개장 직후 1만 9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양증권 우선주도 전장 대비 29.99% 오른 1만 8680원로 상한가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양증권은 2일 장 마감 후 한양학원과 재단 산하 회사인 백남관광·에이치비디씨가 이들 소유 자사 보통주 376만 6973주를 넘기는 안을 KCGI와 잠정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매각액은 2448억 5324만 5000원으로 주당 6만 5000원이다.
KCGI는 “한양증권의 안정성 및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KCGI, KCGI자산운용, KCGI대체투자운용과의 시너지(상호성장 효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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