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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민 10명 중 7명 "서울 편입 원해"…분도 찬성률은 13.4%

교육·문화 및 복지, 교통 등 각종 인프라 지원 기대감 커

백경현 시장 "시민 뜻대로 서울 편입 추진에 최선"

김완겸 구리시 행정지원국장이 8일 언론브리핑 자리에서 '서울 편입 대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구리시




경기 구리시가 서울 편입 대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6.9%가 편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기분도에 대해서는 찬성이 13.4%에 불과했다.

8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구리시의 서울 편입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7월 25~30일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선 ‘구리시 서울 편입 및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 중 어느 정책을 더 찬성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6.9%가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를 선택한 응답자는 13.4%에 그쳤으며, 둘 다 선호하지 않는 응답자는 16.3%, 모름·무응답은 3.4%였다.

서울 편입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교육과 문화, 복지사업 등 각종 인프라 지원이 28.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지하철 연장·버스노선 확대 등 교통난 해소가 22.9%로 2위를 차지했다.



서울 편입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도한 서울 집중 현상 우려가 41.5%로 가장 많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여론조사 결과 구리시민의 3분의 2 이상이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향후 서울 편입이 구리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행·재정적 장단점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도출할 수 있는 전문 연구용역을 추진해 시민의 뜻대로 서울 편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면접원을 통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7% 포인트, 응답률은 1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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