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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수요기관 평가위원 선정부담 확 줄인다

조달청, 10월 평가위원 선정 서비스 개시

국가기관 정보화 분야 소액사업 시범 운영 후 단계적으로 서비스 확대

조달청 등이 입주해있는 정부대전청사. 사진제공=조달청




수요기관의 평가위원 선정부담은 확 줄어들고 평가 공정성은 대폭 높아진다.

조달청은 수요기관의 평가위원회 구성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평가위원 선정 대행 서비스를 10월부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조달청은 조달청이 집행하는 조달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 3중관리 시스템 마련, 평가대행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해 왔다.

그럼에도 수요기관이 자체적으로 집행하는 평가 건에 대해서는 사각지대가 존재했다. 수요기관은 평가위원을 직접 섭외하여 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지역 평가위원과 업체 간 유착 문제도 종종 발생하여 평가의 신뢰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이에 조달청은 조달청 평가위원과 평가시스템을 활용하여 수요기관이 자체평가를 진행하는 경우에도 평가위원회 구성을 대행해 주고, 조달청 평가시스템을 통해 평가도 집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평가건수가 많고 평가위원도 풍부한 정보화 분야 소액사업(5000만원~1억원)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평가위원 선정 대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수요기관은 조달청 평가위원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평가를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하는 일은 공공조달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조달청에 요청하는 평가 건 뿐만 아니라 수요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집행하는 평가 건까지 조달청이 서비스를 확대하여 평가의 공정성, 전문성이라는 조달평가의 기본을 반드시 바로 세워(Back to the basic)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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