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핵심이 될 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경남 사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저렴한 임대료와 세제 감면 등 혜택을 바탕으로 사업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천에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9100㎡(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가운데 하나로, 인접한 위성개발혁신센터와 함께 우주항공산업 발전의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는 타 지자체보다 중소, 벤처, 창업기업에 대한 인프라가 열악했다"며 "이번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창업~성장 전 주기를 지원하고 우주항공 분야 산·학·관·연이 활발히 교류하는 산업생태계 허브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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