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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축포' 크래프톤, 카겜 자회사 넵튠 인수

1분기 영업이익 4573억원

역대 최대치 '어닝 서프라이즈'

'넵튠' 인수로 인도 공략 박차





크래프톤이 29일 역대 최대 수준의 분기 실적과 함께 게임회사 넵튠 경영권 인수 소식을 알렸다. ★본지 4월 29일자 1·15면 참조

크래프톤은 이날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8742억 원, 영업이익 457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1.3%, 영업이익은 47.3% 늘어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매출액 7938억 원, 영업이익 3864억 원을 뛰어넘으면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것이다.

대표 프랜차이즈인 배틀그라운드의 매출이 견조하고 신규 지식재산권(IP)인 인조이의 초반 흥행 성과도 반영됐다. 인조이는 지난달 28일 얼리 액세스(먼저 해보기)로 출시돼 일주일 만에 100만장이 판매되며 인기를 모았다. 크래프톤의 사업 부문별로 보면 △PC 3235억 원 △모바일 5324억 원 △콘솔·기타 183억 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인도에서 현지 기업과의 협업 등 현지화 노력이 효과를 거두면서 해외 지역 중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은 펍지 IP의 프랜차이즈 확장과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 전략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핵심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넵튠의 경영권도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이날 넵튠 주식 1838만 7039주를 약 1650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크래프톤의 넵튠 지분율은 42.5%가 된다. 넵튠은 2012년 설립된 게임사다. 자체 개발 게임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디지털 광고 플랫폼(애드테크)까지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게임 라인업을 확장하며 인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넵튠의 '고양이스낵바', '우르르 용병단', '무한의 계단' 등 저사양 모바일 게임은 신흥 시장에 적합한 콘텐츠로 평가된다. 아울러 넵튠의 애드테크 역량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래프톤이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 흥행 흐름과 신작 ‘인조이(inZOI)’의 판매 호조 속에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돌파했다. 크래프톤은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넵튠의 경영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주도권을 강화를 노렸다. ★본지 4월 29일자 1·15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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