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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英 테이트모던과 파트너십 전시…서도호 예술세계 조명

서도호 첫 영국 개인전…10월 19일까지 진행

제네시스 익스비션 : 서도호 : 워크 더 하우스. 사진 제공=서도호·테이트 모던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영국 런던 현대미술관 테이트모던의 파트너십 전시인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 서도호 : 워크 더 하우스(Walk the House)’가 5월 1일(현지 시간)부터 10월 1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서도호 작가가 런던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개인전이다. 30여 년간 서울·뉴욕·런던 등을 배경으로 펼쳐온 작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특히 건축·공간·신체·기억 간의 관계에 대한 서도호 작가의 탐구를 대형 설치·조각·영상·드로잉을 통해 제시한다.



전시 제목인 ‘워크 더 하우스(Walk the House)’는 해체 후 다른 장소에서 재조립할 수 있는 한옥의 특징인 ‘이동 가능성’에서 착안한 표현이다.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공간인 집의 개념을 오랜 기간 통찰해 온 작가의 관심을 반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네스트/s(Nest/s)’와 ‘퍼펙트 홈: 런던, 호샴, 뉴욕, 프로방스, 서울(Perfect Home: London, Horsham, New York, Berlin, Providence, Seoul)’ 등 작가가 살아온 공간들을 실제와 동일한 크기의 반투명 천 구조물로 재현한 작품 2점을 포함해 다수의 신작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밖에도 작가가 거주했던 집의 내부를 종이로 감싸고 목탄으로 손수 문지른 탁본 작품 ‘러빙/러빙 프로젝트 : 서울 홈(Rubbing/Loving Project: Seoul Home)’, 졸업 앨범 증명사진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배치해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후 앰 위?(Who Am We?)’ 등 주요 작품도 전시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서도호 작가는 기억·이동에 대한 내밀한 탐구를 기반으로 개인과 집단의 역사 속에서 시공간의 인식이 변화하고 확장하는 양상을 면밀히 살펴왔다”며 “이번 전시가 관객들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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