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보호무역 강화와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는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 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건설 공사비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조만간 아파트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철근, 유리, 설비 자재 등 주요 수입 품목들의 가격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환율 상승이 자재비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일부 건설사는 공사 일정을 조정하거나 향후 분양가를 재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건설용 중간재 수입 물가는 2024년 11월 6.0%, 12월 9.2%, 2025년 1월 8.6%, 2월 6.9%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6월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를 대상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뛰어난 단열 성능과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구조로, 추가 공사비 부담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5등급 기준을 충족할 경우 전용면적 84㎡당 약 130만 원의 공사비 증가를 예상했으며, 건설업계는 이보다 높은 약 293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비용 증가는 분양가에 고스란히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민간택지나 수도권 일부 지역은 가격 조정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어, 분양을 기다리던 실수요자들의 빠른 판단이 요구된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고양 더샵포레나’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60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74㎡ 63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특히, 최근 3인가구 빠르게 증가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전용 59㎡ 타입이 전체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1~2인가구에게 적합한 39㎡~46㎡도 공급예정으로, 나홀로 단지가 아닌 2,601세대 대단지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기에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원당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단지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시장의 이목을 받고 있다. ‘고양 더샵포레나’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로, 원당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성사중학교와 성사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초·중·고 교육 환경이 우수하며, 인근에는 화정동·행신동 일대의 인기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 쇼핑·생활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명지병원,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 접근성도 우수하다.
교통 환경 역시 돋보인다. 단지 인근으로 호국로, 새빛로, 고양대로 등 주요 도로망이 형성돼 있어 고양시 내외부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자유로, 강변북로 등 광역 간선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아울러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을 경유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운영되고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대중교통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여기에 올해 1월 재개통된 교외선 원릉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원릉역에서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대곡역에 도착한다. 대곡역은 GTX-A뿐만 아니라 경의중앙선, 지하철 3호선, 서해선 등 다양한 노선이 지나는 핵심 환승역으로, 다중 교통망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또한 풍부하게 계획됐다. 피트니스, 실내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 스포츠 시설을 비롯해 프라이빗 스터디, 북카페, 키즈룸 등 가족 중심의 에듀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여기에 코인 세탁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고양 더샵포레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일원에서 오는 5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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