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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원전 시장 주도할 기술력 국내 첫 인증

국내 철강사 최초 국제 원자력용 강재 인증 획득

UAE 이어 체코 원전 수출도 수혜 기대

국내외 원전 건설에 철강재 공급 확대 나설듯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 제공=현대제철




한국수력원자력을 필두로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이 체코 원전 2기를 26조원대에 짓기로 확정하면서 현대제철(004020)의 기술력도 함께 재조명 되고 있다. 현대제철이 국내에선 유일하게 국제적으로 공인된 원자력 소재 품질 인증을 획득해 원자력용 강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4일 국내 철강사 최초로 미국기계기술자협회 (ASME)로부터 원자력 소재 공급사 품질시스템 인증인 QSC를 최근 획득했다고 전했다. ASME QSC는 원자력 발전소 및 관련 산업에서 사용되는 재료와 부품의 품질보증체계를 평가하는 글로벌 인증제도다.

ASME는 공급사의 소재 및 품질관리시스템이 원자력 산업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엄격하게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 획득에 대해 “철근·형강 및 후판이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까다로운 품질 요구 수준에 충족한다는 것을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전 건설 및 유지보수용 강재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제철 브랜드의 인지도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과 함께 그간 축적해온 원전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원자력 관련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006년부터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 신고리 5·6호기 등 국내 주요 원전 건설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2011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공급 실적도 확보했다. 현재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참여해 강재를 공급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안전성을 신뢰받을 수 있는 최고의 원자력용 강재 공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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