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공격수 양현준이 한 달 만에 리그 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양현준은 4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24~20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18분 제임스 포러스트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달 6일 세인트 존스톤과의 32라운드 이후 팔꿈치 부상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약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투입과 동시에 양현준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공격 포인트 추가에는 실패했다.
리그컵 우승에 이어 직전 라운드 던디전 승리(5대0 승) 이후 프리미어십 4연패를 확정한 셀틱은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서 전력을 집중하며 경기에 나섰지만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셀틱은 시즌 승점을 85로 늘렸고, 리그 2위가 확정된 레인저스는 승점 68을 기록했다.
24일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펼쳐지는 에버딘과의 스코티시컵 결승에서 승리하면 셀틱은 리그, 스코티시 리그컵, 스코티시컵을 모두 석권하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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