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재건축 패스트트랙 한강 이남 집중: 서울시가 도입한 신통기획 재건축 단지 74곳을 분석한 결과 77%인 57개가 한강 이남에 몰렸다. 동남권이 30개, 서남권이 27개를 차지했고,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된 55건 중에서도 한강 이남이 42개로 60%를 넘어섰다. 실제로 이들 단지는 최초 자문을 받은 뒤 평균 11개월 만에 정비계획안을 통과시키며 속도전을 벌이는 중이다.
■ 집값 기대심리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20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9포인트나 뛰었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던 시기와 맞먹는다. 다만 이 지수는 약 8개월 뒤 실제 집값과 0.78이라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도 “서울 일부 지역 주택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그에 따른 가계부채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 금감원 PF 보증 확대 검토: 금융감독원이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정책 보증 기관의 PF 보증 문턱을 낮추겠다고 나섰다. 지금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을 내준 110개 사업장 중 90개가 시공 순위 100위 안 건설사 물건이어서 중소 건설사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금융권이 부실 PF 대출을 정리한 규모가 12조 6000억 원으로 목표치 16조 2000억 원에 3조 6000억 원이나 못 미치고 있어 보증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재건축 패스트트랙에 강남·강북 집값 더 벌어진다
- 핵심 요약: 서울시가 도입한 재건축 패스트트랙이 수익성 좋은 강남권 중심으로 활용되면서 지역 간 집값 격차가 벌어지는 모양새다. 패스트트랙 단지 중 한강 이남이 60%를 차지했고, 이들은 평균 11개월 만에 정비계획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는 올해 1월 31억 700만 원에서 5월 37억 6500만 원으로 7억 원이나 치솟았다. 반면 강북권은 수익성이 낮아 패스트트랙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어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2. “집값 더 오를 것” 기대심리 3년 8개월 만에 최고
-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감이 3년 8개월 만에 최고조에 달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0으로 전월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약 8개월 후 실제 집값과 0.78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향후 집값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서울 일부 지역 주택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그에 따른 가계부채도 우려스럽다”며 통화정책 결정에서 이런 우려가 더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7월 금통위에서 매파적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진단이 나온다.
3. “주택 늘려 서울 집값 잡아야” 금감원, PF 보증 확대 검토
- 핵심 요약: 서울 집값이 치솟자 금융감독원이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PF 보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신용등급이 우수한 시공사 중심으로 보증을 내줘 상당수 사업장이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금융권의 부실 PF 대출 정리가 목표치에 못 미치고 있어 보증 확대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당국 관계자는 “관련 논의가 있을 때 보증 확대 필요성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넓은 발코니·브런치 서비스…‘아파트 같은’ 주거용 오피스텔
- 핵심 요약: 인천 서구 청라동에 발코니를 도입해 실사용 공간을 넓힌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전용 84㎡에 20㎡ 발코니를 붙여 실사용 면적을 104~107㎡로 늘렸다. 피트니스클럽, 키즈플레이룸은 물론 브런치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2027년 지하철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개통되고 스타필드 청라도 완공될 예정이어서 교통과 쇼핑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5. SR·HUG 사장 사의…국토부 산하기관장 물갈이 본격화하나
- 핵심 요약: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에스알(SR)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유병태 HUG 사장은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D등급을 받아 해임 건의 대상이 됐다. 이종국 SR 사장도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물러난다. 전직 국민의힘 의원 출신인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도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여권 관계자는 “영향력이 큰 정치인 출신이 국토부 장관이 될 경우 산하 공공기관장 교체 시도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6. “핀란드에 신규 원전 건립”… 현대건설, 북유럽에 본격 진출
- 핵심 요약: 현대건설이 핀란드 원전 건설 사업에 참여하며 북유럽 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현대건설은 핀란드 포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사전업무착수계약을 맺었다. 지난 3월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된 뒤 이번에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 것이다. 현대건설은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전략적 협약을 바탕으로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등에서도 원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재건축 패스트트랙 지역 투자 지금 해도 될까요?
A. 한강 이남 수익성 높은 단지 중심으로 선별 투자가 유리합니다. 패스트트랙 55건 중 서남권이 24개, 동남권이 18개로 한강 이남이 60%를 차지하며 평균 11개월 만에 정비계획안을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는 5개월 만에 7억 원이 치솟았고 목동 7단지도 5억 원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강남구 대치 은마아파트 등 하반기 심의 예정 단지들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사업 진행 단계와 수익성을 종합 검토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리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집값 기대심리 최고치인데 언제까지 오를까요?
A. 8개월 후 실제 집값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당분간 상승세 지속 전망입니다. 6월 주택가격전망지수 120은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이 지수는 약 8개월 후 실제 집값과 0.78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주택 가격 상승과 가계부채가 통화정책 결정에 더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밝혀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파적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기대보다는 안정적 자산 확보와 적절한 레버리지 관리에 집중하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Q. PF 보증 확대가 투자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수도권 주택 공급 증가로 지역별 가격 조정 압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PF 보증 확대로 현재 착공 지연된 다수 사업장이 본격 착공에 들어갈 경우 향후 1~2년 내 수도권 주택 공급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현재 부실 PF 대출 정리 목표 16조 2000억 원 중 3조 6000억 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증 확대가 이뤄지면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지역별 공급 물량과 입주 시기를 분석하여 공급 과잉 지역을 피하고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재건축 패스트트랙 활용 단지 모니터링: 한강 이남 수익성 높은 단지 중심으로 사업 진행 속도와 조합 갈등 여부 지속 확인
✓ 집값 기대심리 지수 추이 관찰: 월별 주택가격전망지수 변화와 실제 거래가 상관관계 분석으로 투자 타이밍 포착
✓ 금리 정책 변화 대응: 한은 매파적 전환 가능성 고려하여 고정금리 대출 전환 또는 대출 한도 사전 확보 검토
✓ PF 보증 확대 지역 공급 분석: 금감원 정책 변화로 인한 수도권 주택 공급 증가 지역 파악하여 공급 과잉 리스크 회피
✓ 공공기관 정책 변화 모니터링: HUG 등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장 교체에 따른 주택 정책 기조 변화 지속 관찰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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