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둔 유해란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을 7계단이나 끌어 올리며 톱5에 들었다.
유해란은 6일(한국 시간)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2위에서 5위로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유해란은 5일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GC(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3승째다.
유해란의 도약으로 세계 랭킹 톱 10엔 한국 선수 3명이 포진하게 됐다.
지난주 7위와 8위를 달리던 김효주와 고진영은 각각 한 계단씩 밀린 8위와 9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4위는 변동이 없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제자리를 지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 중에서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홍정민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띈다. 홍정민은 지난주 142위에서 8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지영은 52위에서 8계단 상승한 48위를 기록해 50위권 진입에 성공했고 황유민이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다솜은 55위, 방신실은 59위, 박현경은 6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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