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인공지능(AI) 기반 사용 후 배터리 평가 및 재사용 지원 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 농업,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사용 배터리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AI 솔루션을 접목한 사업이다.
도와 구미시는 주관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함께 사업에 응모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농기계, 이동형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재사용 배터리에 대한 전주기 시험·인증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오는 2029년까지 5년 간 국비를 포함해 총 23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AI기반 재사용 배터리 통합지원센터는 구미국가1산업단지에 조성되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운영을 맡는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재사용 배터리의 성능·안전성 진단 체계를 갖춤에 따라 지역 주력산업인 2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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