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설’ 박세리의 이름을 딴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13일 개관한다.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박세리가 운영 중인 바즈인터내셔널은 7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시설 내에 북 카페와 박세리 골프 역사 전시 공간, 가상 스포츠 체험실, 복합 커뮤니티 등을 갖춰 스포츠와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물 2층에는 박세리의 US 여자오픈 우승 트로피와 당시 착용한 의류 등 박세리 골프 역사 전시관이 마련된다.
박세리는 “스포츠,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장소가 생기고 제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리 위드 용인은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세리키즈 골프캠프, 주민을 위한 북토크 콘서트, 분야별 지식인 교양 강좌,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벼룩시장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13일 오후 2시 열리는 개관식에 이상일 용인시장과 박리 등을 비롯해 스포츠, 문화, 예술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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