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건양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 첨단기술원, 기술보증기금, 한국도로공사 등 4개 기관을 ‘데이터 안심 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데이터 안심 구역은 데이터산업법 11조에 따라 데이터 분석을 위해 지정된 ‘안전한 구역’으로,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를 기술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면서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데이터 안심구역 지정에 따라 건양대학교병원은 대전광역시 서구에 있는 건양대병원 연구 2동 11층에 의료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설정했다. 이곳에서는 질병 데이터 등의 안전한 분석이 이뤄진다.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6층을 지정해 교통 및 에너지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기술보증기금은 부산광역시 남구에 있는 본사 3층과 4층에 데이터 안심 구역을 정했고, 한국도로공사는 2023년에 성남시 소재의 데이터 안심 구역을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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