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서버 해킹 공격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처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마스턴에 따르면 4월 11일 밤 10시께 회사 서버에 대한 악성코드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일부 기관 고객과 직원 등의 이름과 연락처, 주소 등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업 고객이 많은 서비스 회사인 만큼 유출 정보 대상 수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턴 측은 "추가적인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즉시 서버 분리 및 차단 등 보호조치를 취하고 전문 보안업체와 협력해 서버 기능을 복구 중"이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유관 기관에 사고 발생 사실 및 대응 조치 현황과 계획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 침해 사고 발생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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