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는 산하시설 달서구본리종합사회복지관의 나눔동아리 ‘씨실과날실’ 회원들이 제작한 침구 50채를 산불 피해 지역인 청송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으로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씨실과날실 회원 10명은 지난 4월 18일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청송국민체육센터를 직접 방문했다. 회원들은 이불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손수 마련했으며, 2주간에 걸쳐 직접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침구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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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실과날실은 달서구본리종합사회복지관 봉제 교육을 통해 습득한 재능을 나눔으로 실천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직된 나눔동아리다. 매주 금요일 복지관에 모여 직접 이불, 앞치마, 가방 등의 생활용품들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복지관에 기부하거나 재능기부 수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과 지역주민,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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