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2차전지 제조장비 기업인 씨아이에스가 대구 달성군에 300억 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2002년 설립된 씨아이에스는 대구 동구에 본사를 두고 2차전지 생산에 필수적인 전극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씨아이에스는 수주 물량 증가에 따라 달성 테크노폴리스 부지 3만7208㎡에 370억 원을 투입해 달성사업장을 건립 중이다.
올 하반기 운영이 목표다.
씨아이에스는 지난해 대구시 지정 ‘우수 스타기업’ 및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증착 및 검사·측정장비 전문기업인 에스엔유프리시젼을 흡수‧합병해 사업 다각화 및 핵심기술 내재화를 완료했다.
특히 2010년 수출 500만 불 달성 이후 지난 연말에는 ‘3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시와 씨아이에스는 지난 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이와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진 씨아이에스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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