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시민들의 여가 활동을 증진하고, 온 가족인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정·심학산 파크골프장의 개장 시간을 연장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운정·심학산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7시로, 마감은 오후 4시 30분에서 오후 6시로 연장한다. 파크골프장의 공식 개장 기간은 4월부터 12월 말까지다.
지난해 7~8월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파크골프장의 개장 시간을 조정해 이용객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그 기간을 가정의 달이 속한 5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폭 늘려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가족형 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하루 3회차, 10월 부터는 하루 2회차로 나눠 운영한다. 파크골프장은 쾌적한 이용을 위해 회차별로 인원 제한을 둘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크골프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유대감이 증진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스포츠 기반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에 비해 규칙이 간단하고, 골프채 하나로도 경기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최근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와 더불어 이용료도 저렴해 진입 장벽이 낮은 점이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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