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의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최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센터 의료진과 직원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과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조기 증상 및 골든타임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인천항만공사와 함께하는 공동 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정기적으로 열린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옹진군 도서지역 주민과 심뇌혈관질환 고위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질환 인식 제고와 생활습관 개선을 돕기 위한 건강 지표 측정 및 상담이 이뤄진다.
앞서 양 기관은 심뇌혈관 건강 증진과 건강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정호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도서지역은 심뇌혈관질환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어려운 의료 취약지역”이라며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옹진군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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