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가 올해 문화기업업무추진비(구 문화접대비)를 지원하는 ‘선물하는 문화, 함께하는 문화’ 캠페인을 시작한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이 캠페인은 공연·전시 티켓과 도서·음반 선물을 문화기업업무추진비로 지출하면 그 금액에 일대일(1:1)로 매칭,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국내 모든 법인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문화기업업무추진비 제도는 기업의 접대문화 개선과 문화소비 활성화를 위해 2007년 도입됐다. 문화비로 지출한 기업업무추진비는 기존 업추비 한도의 20%까지 추가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기업은 세 부담을 줄이고 문화예술계를 간접 지원하는 효과까지 얻는다.
메세나협회 관계자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문화접대를 위해 전시·공연 티켓이나 도서 구매를 하는데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기업업무추진비 제도와 활용 방안, 지원 캠페인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메세나협회가 개설한 웹사이트 ‘문화로 인사합시다’에서 확인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