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7개월 연속 떨어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7%로 전달보다 0.14%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10월부터 7개월째 하락세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연 3.22%로 0.08%포인트 내렸다.
코픽스는 국내 주요 은행 8곳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코픽스가 낮아졌다는 것은 은행이 더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코픽스 인하에 따라 주요 은행들은 16일부터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를 기존 4.09~5.59%에서 3.95~5.45%로 인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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