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열고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4월까지 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신속 집행은 총 277조 4000억 원(잠정)으로 지난해보다 10조 4000억 원 증가했다. 김 차관은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안도 산불 피해 주민, 소상공인 등에게 온기가 확산할 수 있도록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추경 집행관리대상 12조 원 중 70% 이상을 7월 말까지 집행하기 위해 향후 3개월을 집중 관리기간으로 설정하고, 지방자치단체·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추경 집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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