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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4월 지표 둔화신호에 美증시 혼조 마감…S&P500 0.41%↑

다우존스 0.65%↑, 나스닥 0.18%↓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된 가운데 미국의 4월 경제 지표가 둔화세를 보이면서 미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주요 3대 지수 가운데 다우존슨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상승 마감했지만 이날 증시는 기술주보다 유틸리티 등 경기 둔화주에 매수세가 붙는 모습이었다.

1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71.69포인트(+0.65%) 상승한 4만2322.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4.35포인트(+0.41%) 오른 5916.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4.49포인트(-0.18%) 내린 1만9112.3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정보기술 분야보다 경기 방어 성격의 배당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S&P500 업종 가운데 정보기술 분야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는 하락한 반면 산업재와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섹터가 상승했다.



이는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에서 소비와 생산의 둔화 추세가 나타나면서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4월 소매판매가 7241억 달러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지만 전월 1.7%의 급등과 비교하면 소비 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변동성이 큰 업종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통제그룹)는 전월 대비 0.2% 감소해 예상치(0.3%)를 하회했다. 근원 소매판매는 음식 서비스, 자동차, 건축자재, 주유소 판매액을 제외한 지표로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반영돼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지표다.

미국의 산업 생산도 횡보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이날 발표한 4월 산업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변동률이 0.0%를 기록했다. 0.1% 상승을 예상한 시장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 0.5% 하락하며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 영향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는 “이날 지표는 스태그플레이션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며 “디스인플레이션은 진행 중이며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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