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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의원 "지속 가능한 한일 관계 구축…한러 관계도 리셋해야"

외교통일안보 정책 토론회 개최

"경제외교로 1조 수출시대 열어야"

"비핵화·통일한국 로드맵 마련해야"

김건 국민의힘 의원(아랫줄 가운데)이 16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김건 의원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김건 의원은 16일 “우리 대외관계의 근간인 한미전략동맹을 업그레이드해 이에 기초해 지속 가능한 한일 관계를 구축하고 호혜적 한중 관계를 형성하며, 한러 관계를 리셋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 토론회’를 열고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외교·통일·안보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 외교의 초점은 경제가 되어야 한다”며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는 이 시기에 적극적인 경제외교를 통해 1조 달러 수출시대를 열고 우리 기업과 청년들이 세계에서 기회를 찾도록 활로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격과 강해진 국력에 걸맞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공지능)AI 3대 강국 발돋움을 위한 과학기술외교 강화 △지역 및 다자외교 강화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을 제시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일관되게 추구하면서 유연한 대화를 통해 실질적 평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이를 위해 통일한국 로드맵을 마련하고 분단에 따른 고통과 불편을 해소해 나감으로써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일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회는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좌장을 맡았고, 남성욱 고려대학교 교수가 모두발언을 통해 트럼프 2기 대응을 비롯한 대외 외교 환경을 진단하고 북핵 위협 등 남북관계 현안을 짚었다. 토론자로는 박광호 한국통일외교협회 이사장과 김영인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연구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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