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중소기업의 유통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한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등에게 TV홈쇼핑으로 방송 판매 기회를 제공해 매출 확대와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2012년 소규모 홍보 영상으로 시작해 2013년부터는 ‘아이 러브 중소기업’과 ‘꿈꾸는 가게’라는 정규 방송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을 활용한 기업들의 4월 말까지 누적 매출 530억 원을 기록했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대표적인 중소기업으로는 ‘땡스소윤’, ‘이지드롭 ‘등이 있다.
GS샵이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까지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등 기관 공모를 통해 상품을 선정하다 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개모집으로 전환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중소기업 확인서, 제안 상품 설명서 등을 GS샵에 제출하면 된다. GS샵은 평가를 거쳐 6월 초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회사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판로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무료 판매 방송 편성과 최대 700만 원 상당의 인서트 영상 제작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남준 GS리테일 홈쇼핑BU 사업지원부문장은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건 단순한 지원이 아닌, 자사 상품과 서비스로 유통 시장에서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려 한다”며 “GS샵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기업과 상생하며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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