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미용 제품 개발 및 생산기업 바이오비쥬(489460)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80% 이상 급등하며 ‘따따블’(공모가 4배)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바이오비쥬는 공모가보다 183.52% 오른 2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비쥬의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당인 9100원이다.
2018년 설립한 바이오비쥬는 스킨부스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의료 미용 제품에 대한 자체 개발 및 생산 뿐만 아니라 판매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며 중국·동남아시아·유럽 등 21개국에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비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2공장 신설, 연구개발(R&D)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오비쥬는 이달 8~9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133.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4조 229억원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는 총 2466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1094.25대 1의 경쟁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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