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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정착 도운 마리안나 수녀 대통령 표창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치과의사 변영남 씨도 수상

20일 경기 과천시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법무부




30여 년간 농촌·산간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며 이주민들의 한국 사회 적응·정착을 위해 헌신한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 수녀회’ 소속의 마리안나 수녀가 올해 이민자상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20일 경기 과천시 과천시민회관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마리안나 수녀를 비롯해 재한 외국인의 정착 지원과 사회 통합에 기여한 이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기념식에는 18개국 주한 외교사절을 비롯해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와 필리핀 이민국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법무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재한 외국인의 정착 지원과 사회 통합 분야에서 오랫동안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과 단체에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등 총 17점의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34년간 행려자와 외국인 근로자, 영세민 등에게 무료 진료 봉사 활동을 펼쳐 온 치과의사 변영남 씨가 마리안나 수녀와 함께 개인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단체 분야 대통령 표창은 경북 지역에서 50여 년간 국내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각종 상담을 제공하고 의료 협약을 통한 복지 지원, 긴급 의료비·생계비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가 수상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를 대비해 지난해 9월 새로운 출입국·이민정책을 발표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민자의 인권과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하고 글로벌 선도 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이민 행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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