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326030)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미국 전역에서 TV 광고 형식의 소비자 직접(DTC) 광고 캠페인을 본격 개시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인지도 제고와 신규 환자 처방 확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이다. '발작 감소를 위한 길'이라는 타이틀을 단 이번 광고 영상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한 청년과 그의 아버지가 함께 떠나는 로드 트립을 통해, 신약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세노바메이트를 새롭게 복용 시도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그려낸다.
미국은 전문의약품의 환자 대상 광고를 허용하는 몇 안 되는 국가다. 환자는 광고를 통해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의료 전문가에게 직접 문의하거나 처방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면서 환자들이 신약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의료진과 치료 옵션에 관해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파날레 SK라이프사이언스 마케팅 디렉터는 "오랫동안 발작으로 고통받아 온 환자들이 의료진과 함께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세노바메이트를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알리고 미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매출 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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