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은 롯데건설·두산건설·제이테크이엔씨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내식성 엘리베이터 피트 시공 기술’이 정부의 녹색 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피트는 승강기가 지나는 통로의 최하층부에 있는 완충 공간을 의미한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기존의 현장타설 콘크리트 방식 대신, 고내식성 강판과 측면 차수키, 다용도 철단을 활용해 피트를 시공하는 기술이다.
이 같은 강재 구조체로 피트를 시공하면 기존 보다 터파기 깊이를 축소할 수 있고 강재 사용량은 약 72%, 콘크리트 사용량은 약 84% 줄어든다. 무엇보다 600가구 규모 아파트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이 80% 가량 감소한다.
DL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녹색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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