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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 한 달 만에 다시 늘어…지방에 83% 집중

국토교통부, 7월 주택통계 발표

착공·분양 늘었지만 인허가·준공 줄어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주택을 지어 놓고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주택 공급지표인 착공과 분양은 작년보다 늘었지만 상반기 실적이 워낙 부진해 공급 감소 추세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으로 평가된다.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월세 거래량도 작년보다 28%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7월 주택통계’를 발표하고 7월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7057가구로 전월 대비 341가구(1.3%) 늘었다고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22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6월에 처음으로 감소한 바 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준공 후 미분양의 83.5%인 2만 2589가구는 지방에 집중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3707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남(3468가구), 경북(3235가구), 부산(2567가구), 경기(2255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일반 미분양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6만 2244가구로 전월보다 2.3% 줄었다.



지난달 주택 착공과 공동주택 분양은 작년 대비 크게 늘었다. 착공은 전국 2만 1400가구로 지난해 7월보다 33.5% 늘었다. 수도권이 1만 708가구로 35.8%, 지방이 1만 692가구로 31.4% 증가했다.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2만 275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5.3%나 증가했다. 수도권(1만 1939가구)과 지방(1만 813가구)의 비중이 비슷했다.

반면 인허가는 전국 1만 6115가구로 지난해 7월보다 26.1%, 줄었다. 그나마 수도권은 9879가구로 7.3% 늘었지만, 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지방은 6236가구로 50.6%나 줄어 대조를 보였다. 준공은 전국 2만 5561가구로 작년보다 12.0% 감소했다.

지난달 비(非)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 4235건으로 전월보다 13%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는 전국 24만 3983건으로 전월보다 0.7% 늘었다.

전세 거래량(8만 8066건)은 전월 대비 0.9% 감소한 반면 월세(15만 5917건)는 1.6% 증가했다. 특히 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이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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