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종로구 종묘 인근 서순라길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전 당원들에게 “반드시 완주해 승리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후보 캠프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후보가 당원 약 11만 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별도의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대선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다”고 공개했다. 이 후보는 메시지를 통해 “요즘 어느 정당이 우리에게 단일화를 강요한다”며 “그 당은 계엄과 탄핵의 책임을 지고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았어야 정상인 정당”이라고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 결심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더니, 이제는 급기야 ‘모든 것이 너희 책임이다’ ‘정치권에서 매장될 줄 알라’는 적반하장의 위협까지 한다”며 “그들은 늘 이런 식이다. 상대방 의사는 무시하고, 자신들의 망상을 펼치면서,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말려 죽이겠다는 식으로 협박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가 사회 곳곳에서 겪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며 “굴복하지 않으려 우리는 더욱 꼿꼿이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만약 단일화가 있다면 그 당의 후보가 사퇴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퇴 압박을 하려거든 이준석에게 하지 말고 그 당 후보에게 하라”며 “새벽 3시에 후보를 갈아치운 정당이었으니 못할 것도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갈 길을 간다”며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이번 대선을 반드시 완주하고, 승리로 응답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오랜 선거 일정으로 몸은 좀 피곤해도 분골쇄신의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손들이 우리는 ‘전설’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종로구 종묘 인근 서순라길에서 거리 유세를 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은 이 후보가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 전문
■반드시 완주하고 승리로 응답하겠습니다.
개혁신당 당원 동지,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이준석입니다.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오늘 새벽에 일어나 재작년 12월 상계동 숯불갈비집에서 했던 기자회견문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우리가 개혁신당을 만든 초심이 담긴 선언문입니다. 그날 저는 “우리가 만드는 신당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당당하게 표 떨어지는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노력하는 사람들의 나라, 가진 것이 많기보다 꿈꾸는 미래가 많은 사람들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꿈을 향해, 다짐을 위해, 지금껏 달려왔습니다. 이번 대선의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다시 역사를 쌓아가는 중입니다.
요즘 어느 정당이 우리에게 단일화를 강요합니다. 그 당은 계엄과 탄핵의 책임을 지고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았어야 정상인 정당입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완주하여 당선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우리 결심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더니, 이제는 급기야 “모든 것이 너희 책임이다” “정치권에서 매장될 줄 알라”는 적반하장의 위협까지 합니다.
그들은 늘 이런 식이었습니다. 상대방 의사는 무시하고, 자신들의 망상을 펼치면서,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말려 죽이겠다는 식으로 협박합니다. 젊은 세대가 사회 곳곳에서 겪고 있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굴복하지 않으려 우리는 더욱 꼿꼿이 나아갈 것입니다. 만약 단일화가 있다면 그 당의 후보가 사퇴하는 것뿐입니다. 그것이 국민의 상식에 부합합니다. 그러니 사퇴 압박을 하려거든 이준석에게 하지 말고 그 당 후보에게 하십시오. 새벽 3시에 후보를 갈아치운 정당이었으니 못할 것도 없지 않습니까.
각설하고, 우리는 갈 길을 갑니다. 당원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이번 대선을 반드시 완주하고, 승리로 응답할 것입니다. 개혁의 바람이 한반도 전역을 오렌지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요즘 유세 현장을 다니면서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음을 실감합니다.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압도적으로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하였다는 사실을 유권자께서 본격적으로 확인하신 겁니다. 그러한 변화의 흐름이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감지되고, 그래서 거대 양당이 저와 개혁신당을 향해 부쩍 호들갑을 떠는 것 같습니다.
오랜 선거 일정으로 몸은 좀 피곤해도 분골쇄신의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가 오늘 함께 만들고 있는 이 역사를 자랑스럽게 추억할 날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후손들이 우리는 ‘전설’이라고 부를 것입니다. 당원, 지지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준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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