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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추가모집, 마감날까지 지지부진

세브란스 원서접수 10% 수준

이미 60% 이상 일반의로 취업

사실상 대규모 복귀 어려울 듯

서울 시내 한 대학 병원에 전공의 사용 공간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조태형 기자




사직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대상 5월 추가 모집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대규모 복귀는 어려워 보인다. 내년도 전문의 배출에 차질이 불가해지면서 지역·필수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세브란스병원의 사진 전공의 추가 모집에 70명 가까운 인원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해 이날 오후 마감한 세브란스병원은 인턴 142명, 레지던트 566명 등 전공의 708명을 뽑는다. 단순 계산하면 지원율은 9.5% 정도다. 다만 대다수 수련병원들에 원서를 낸 비율은 10%에 크게 못 미쳤다. 빅5 병원 중에서도 간신히 20명을 넘기거나 10명이 채 되지 않는 등 기관별 편차가 컸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이날 오후 늦게 마감 기한을 오는 29일로 전격 연장했다. 복귀를 고민하는 사직 전공의들에게 지원할 시간을 좀 더 주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레지던트 고연차(과목에 따라 3년 차 또는 4년 차)가 내년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려면 늦어도 5월 31일에는 수련을 시작해야 한다. 이달 말 합격자로 발표되면 6월 1일부터 수련을 개시해 내년 5월 31일까지 수련을 받게 된다. 그러나 대규모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분위기가 짙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련병원에서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8791명 중 5399명(61.4%)이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취업했다. 24일에 마감한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 자체 설문 조사에서는 참여자 710명가량 중 '대세와 상관없이 복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10%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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