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론조사 약진에 고무된 이준석…“초승달은 작아도 반드시 커진다”

“추세 명확…이재명에 가장 잘 대응할 후보는 나”

양자대결 조사서 격차 21%p→11%p로 좁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BJC)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재명 후보에게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후보는 이준석”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세는 명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다보니 지난 며칠 간 민주당 쪽 스피커들이 이준석 끌어내리기에 안간힘을 쓰는 것”이라며 “보름달은 커보여도 반드시 줄어들고 초승달은 작아보여도 반드시 커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일에 가장 큰 달이 어떤 달일지는 자명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준석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 자신의 상승세가 명확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51%, 이준석 후보가 4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보수 진영 후보로 나섰을 때는 이재명 후보가 52%, 김 후보가 42%로 이준석 후보보다 격차가 1%포인트 적다.



하지만 추세로 보면 이준석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52%)-김문수 후보(39%), 이재명 후보(51%)-이준석 후보(29%)의 격차는 각각 13%포인트, 21%포인트였다. 이번 조사에서 김 후보는 간극을 3%포인트(13%포인트→10%포인트) 줄인 반면 이준석 후보는 10%포인트(21%포인트→11%포인트)를 따라붙은 것이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이날 단일화를 요구하며 ‘이준석 사표론’을 띄운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을 향해 ‘대선을 대구시장 당선 발판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준석을 뽑아 구태 정치인을 한번 싹 청소하자”고 비판했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24.4%이며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