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계약금과 중도금 부담을 최소화한 금융 조건을 갖춘 단지들이 수요자의 유입을 이끌고 있으며, ‘계약금 5% +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을 내세운 일부 신규 아파트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조건은 초기 비용을 줄이고, 입주 전까지의 금융 리스크를 완화해 준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실익이 크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분양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기존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췄고, 올해 5월 100% 완판 소식을 알렸다. 또한 대우건설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에서 분양 중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차의 경우,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면서 빠른 분양에 성공했고 현재는 2, 3차를 분양 중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등장한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도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주변 분양한 단지보다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돼 눈길을 끌고 있으며, 계약금 5%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라는 파격적인 금융 조건으로 신혼부부 및 자금 조달 여력이 제한적인 젊은 실수요자, 1주택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중장년층의 청약 결정을 앞당기고 있다. 여기에 정당계약 시 일부 유상옵션 무상제공 등의 특별한 조건도 계획돼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입지 측면에서도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서는 약 480조 규모의 반도체 투자가 처인구에 집중돼 있다.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입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업계에서는 지난 2월 24일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1기 팹(반도체 생산공장)의 첫 삽을 뜨면서 인근에 위치한 양지지구가 가장 빠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지지구는 처인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량 10분대로 이동 가능한 출퇴근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처럼 계약 조건에서 오는 실익과 입지적 장점을 모두 갖춘 단지는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선택지가 된다”며 “입주 시점까지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은 시장 전반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양지지구에 처음 공급되는 중대형 아파트이며,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와 희소가치 높은 전용면적 123㎡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부부가 청약할 경우 특별공급, 일반공급 모두 중복청약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하며, 6월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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