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화장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메디큐브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미국 소비자 트렌드 기업 스페이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장품 성분은 콜라겐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트는 2023년 3월~2024년 2월 대비 2024년 3월~2025년 2월 화장품 성분과 관련된 틱톡 영상의 조회수와 구글 검색량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해당 기간 콜라겐을 조회한 건수의 증가율은 주요 화장품 성분 중 가장 높은 745.4%를 기록했다. 이는 글리세린(680.4%), 강황(422.2%), 글리콜산(361.9%) 등을 웃돈 수치다. 콜라겐 관련 영상의 조회수도 7690만 건으로 집계돼 레티콜(6940만)과 글리세린(2860만), 나이아신아마이드(3830만) 등을 크게 앞섰다. 콜라겐은 구글에서도 시어버터(3만 1000)나 마누카 꿀(2만 8200), 프로폴리스(1만 9600) 등을 제치고 화장품 성분 중 가장 많은 31만 8600건의 검색량을 기록했다.
스페이트는 “소비자들이 보습을 강화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기 위해 콜라겐을 스킨케어 루틴에 포함하고 있다”며 “노화 방지와 피부 회복 관점에서도 콜라겐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을 찾으면서 이 같은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소비자들은 수많은 콜라겐 제품 중 K뷰티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이들은 에이피알 메디큐브 브랜드의 ‘메디큐브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콜라겐과 관련해 메디큐브를 해시태그한 틱톡 영상들의 조회 수는 총 460만 건에 달했다. 해당 기간 동안 메디큐브의 구글 검색량과 틱톡 조회 수도 각각 150.1%, 783.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이 ‘메디큐브 콜라겐 마스크’ ‘메디큐브 콜라겐 젤리 크림' 등을 검색하면서 메디큐브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는 현재 아마존 페이셜마스크 부문에서 판매량 2위에, 페이셜 스킨케어 부문에서도 10위에 오른 상태다.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역시 페이셜마스크 부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클린뷰티 트렌드가 전세계에서 확산되면서 성분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K뷰티는 단순히 예쁜 패키징 등을 넘어 효능을 앞세우고 있는데 이 같은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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