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올해 내수의 성장률 기여도를 0.8%포인트로 가정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0.8% 성장한다고 할 때 내수가 0.8%포인트를 다 기여하고, 순수출 기여도는 0%로 가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순수출 기여도가 -0.3%포인트로 나빠질 것"이라며 "내수 기여도는 1.9%포인트 정도로 가정해 내년 성장률을 1.6%로 전망했는데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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