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유망 벤처·창업기업 12개 사와 투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ACCEL-RISE 투자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이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사가 최종 기업홍보(IR)를 진행했다.
약물 전달 의료기기를 개발한 메디커넥터,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한 에이포랩, 반도체 검사 장비용 소재 전문기업 엘에스에스엠, 반도체 공정의 웨이퍼 모니터링 시스템 전문기업 디에이치티 등이 보유 기술과 사업화 가능성을 발표했다.
현장에는 인라이트벤처스, 와이앤아처, 포스코기술투자 등 7개 투자사가 참여해 발표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직접 평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해 투자 매칭데이를 8월과 11월 두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라며 “구미가 글로벌 창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595억 원 규모의 구미형 벤처창업 펀드 ‘인라이트넥스트 슈퍼스타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올해 3월 방산 스타트업 알에프온에 10억 원을 첫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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