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는 장세욱 주류팀 MD(상품기획자)가 프랑스 보르도와인협회로부터 와인 기사 작위인 ‘코망드리’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슈퍼의 와인 기사 작위 보유자는 4명으로 늘었다.
코망드리는 전 세계 와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각국의 와인 전문가와 명사에게 수여하는 기사 작위다. 장 MD는 2020년 3000원대 초저가 와인 ‘레알 푸엔테’를 단독 출시하고 롯데 시그니처 와인 시리즈를 통해 ‘트리벤토’ ‘킬리카눈’ ‘란’ 등 각국의 유명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와인의 진입 장벽을 낮춘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마트에서 취급하는 보르도 그랑크뤼 등급의 와인을 적극 확대하며 와인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앞서 롯데마트·슈퍼에서는 이영은 주류부문장이 2019년에, 김웅 주류팀장이 지난해에 코망드리 작위를 받았다. 박혜진 보틀벙커팀장은 2023년 프랑스 샴페인 단체인 OCC로부터 ‘담슈발리에’ 기사 작위를 획득했다.
장 MD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와인의 매력을 쉽고 부담 없이 전달하고자 했던 그동안의 노력이 와인 종주국인 프랑스의 보르도와인협회로부터 인정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들여와 국내 소비자들이 와인을 더욱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코망드리 기사 작위 획득을 기념해 다음 달 5일부터 보르도 그랑크뤼를 포함한 프랑스 인기 와인을 최대 20% 할인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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