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라파스, '혁신적 결핵 부스터 백신' 연구 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기존 BCG 백신의 한계 극복 및 예방 효과 증대 기대

[사진=라파스]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라파스(214260)는 자사가 개발한 혁신적인 결핵 백신 연구 결과가 백신 및 면역치료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Human Vaccines & Immunotherapeutics’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에탄올로 불활성화시킨 마이코박테리움 파라고르도나에(Mpg) 균주를 마이크로니들 어레이 패치(MAPs)를 통해 피부로 전달하는 방식의 결핵 백신으로, 기존 BCG 백신의 면역 지속성 한계와 성인 폐결핵에 대한 낮은 예방 효과를 보완하는 새로운 부스터 백신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3일 ‘Human Vaccines & Immunotherapeutics’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라파스 연구진은 여러 불활성화 방법을 비교한 끝에 에탄올 처리 방식이 세포 구조 및 면역 관련 항원 단백질(Ag85B)을 가장 잘 보존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를 채택했다.



또한, 라파스의 독자적인 DEN(droplet extension technique) 기술로 제작된 마이크로어레이 패치는 기존 주사 방식과 달리 통증이 거의 없고, 피부 내 항원 전달 세포에 효율적으로 백신을 전달해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BCG 백신을 기본 접종한 후 불활성화 Mpg 마이크로니들 백신을 1회 또는 2회 추가 접종했을 때의 면역 반응 및 방어 효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BCG 접종 후 불활성화 Mpg 백신을 2회 투여한 그룹에서 단독 BCG 접종군에 비해 향상된 방어 면역 반응이 관찰됐다.

특히, 결핵균 감염 시 효과적인 방어에 필수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는 CD4+ 및 CD8+ T 세포 모두에서 인터페론 감마(IFN-γ),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인터류킨-2(IL-2) 생성이 증가하는 강력한 Th1 면역 반응이 유도됐다.

아울러 이 백신 접종 전략은 폐와 비장 조직에서 효과기 기억 T 세포 생성을 효과적으로 유도해 실제 결핵균 공격 감염 시 세균 부담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CG 접종 후 불활성화 Mpg 백신을 2회 투여한 그룹에서 가장 큰 세균 감소 효과를 보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수윤 기자 SEN금융증권부 suyun@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